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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개항장 글로벌 브랜딩 전략' 통해 역사와 현대의 조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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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개항장 글로벌 브랜딩 전략' 통해 역사와 현대의 조화 모색



인천광역시가 제물포 지역의 글로벌 명소화를 위한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개항장 글로벌 브랜딩 전략'이라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2024년 수립 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개항장은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로컬 콘텐츠가 융합된 글로벌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인천시의 문화적·경제적 가치 상승을 예상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개항장 일원의 풍부한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근대화와 다국적 문화의 중심지였던 이 지역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스토리텔링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명소화 전략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인천시는 이미 올해 9월부터 사업의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있으며, 인천역에서 개항 광장에 이르는 주요 거점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역사적 자원 발굴, 물리적 환경 개선, 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강화하여 도시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도 이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다. 인천시는 지역 주민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로컬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SNS를 통한 로컬 브랜드 홍보, 제물포 웨이브 마켓 등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그리고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지 개발을 넘어서, 항만, 철도, 대로 등으로 단절된 관광 루트와 보행환경을 정비하여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제물포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다.

인천시의 이번 전략은 역사와 현대, 관광과 주거, 글로벌과 로컬의 조화를 통해 개항장 지역을 새로운 차원의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야심찬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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